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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에 해금종목 조은진 수상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주최하는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 경연 및 시상식이 25일(목)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는 ‘해금산조 지영희류’를 연주한 해금종목의 조은진 (30세 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씨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대금종목 김용찬(19세 남, 서울대학교 1학년 재학)씨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모두 434명이 접수하였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개 종목의 금, 은 동상 32명이 정해졌다. (작 곡종목 금상 없음), 대상 경연은 10개 종목의 1위(금상)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의 심사에는 국악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연주가, 작곡가 등으로 구성된 13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대상 경연 김관희(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심사위원장은 "예년보다 지원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온 경연자들의 수준 높은 기량에 만족하며, 우리음악에 대한 깊이와 표현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번 경연이 모두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상 수상자인 조은진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저의 수상이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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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펼쳐지는 ‘국악의 향연’국립남도국악원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올해 첫 상설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모란은 꽃 중의 왕이요’ 무대를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봄’, ‘처음’을 주제로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낙양의 이른 봄날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운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기악합주 ▲‘낙양춘’을 비롯해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 가야금독주 ▲‘숲’,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꽃놀이를 하듯 호남지역을 유람하는 가야금병창 단가 ▲‘호남가’, 온갖 꽃을 모아두고 감상하는 심청가 중 ▲‘화초타령’과 궁중무용 ▲‘포구락’, 연희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가 펼쳐진다.특히‘낙양춘’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국악기 ‘편종·편경’ 연주가 마련됐으며 시를 노래한 ‘창사’까지 포함돼 있어 국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낙양춘’ 창사와 여창가곡에는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정가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2021년 가곡대학전 ‘내일의 예인’에 선정된 이지원이 객원으로 출연할 예정이다.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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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4월 1일 토요상설 '국악의 향연'국립남도국악원은 4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신명 난 국악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봄’, ‘처음’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기악합주 <낙양춘>,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 가야금독주 <숲>,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 가야금병창 단가<호남가>, 심청가 중 <화초타령>, 무용 <포구락>, 연희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로 꾸민다.기악합주 <낙양춘>은 낙양의 봄을 주제로 노래 한 곡으로, 낙양의 이른 봄날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며 밤을 지세운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두 번째 작품 심청가 중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은 심청가의 첫 눈대목으로 곽씨부인이 심청을 낳는 내용이다. 이어 가야금 황병기 명인 작곡의 가야금독주곡 <숲>과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리고 봄날 꽃놀이를 하듯 호남지역을 유람하는 내용의 단가 <호남가>와 온갖 꽃을 모아두고 감상하는 심청가 중 <화초타령>을 가야금병창으로 연주하고, 궁중무용 중 공 던지기 놀이를 형상화한 <포구락>과 연희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까지 준비되어 있다.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처음 연주되는 당악 <낙양춘>과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이 연주된다. <낙양춘>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편종과 편경이 연주되며, 시를 노래한 창사까지 있어 보기 드문 작품 중 하나이다. 또한, 특별히 이번 공연에 <낙양춘>의 창사와 여창가곡에는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정가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2021년 가곡대학전 ‘내일의 예인’에 선정된 이지원이 객원으로 출연할 예정이다.한편,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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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장원 수상자들..... 오늘과 내일을 말하다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장원’이라는 타이틀은 국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이다. 아무나 도달할 수는 없지만, 해마다 새롭게 누군가는 이 자리를 차지한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온, 올해 최고의 영예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인·명창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2개 지역의 주요 전국대회와 1개의 차세대 국악경연대회 총 3개 대회를 선정하여, 그 장원자들을 인터뷰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각각 다른 연령대를 보이고 있어, 각각 다른 세대의 예인으로서 가지는 고민과 꿈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는 허정승 명창(제49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 명인부(판소리) 대상), 박현영 명창(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인부(판소리) 장원), 소리꾼 이성현씨(제32회 KBS국악대경연 종합대상)와 각각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승 안숙선 국창의 올곧은 길 따르고파 허정승 명창(만41세)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 한양대 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 *어머니 권유로 12세 판소리 입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예술사, 판소리 전공) *안숙선, 안애란, 김순자, 조주선 명창 사사 *김소희제 흥보가 완창(2010) *국립국악원 국악경연대회(현.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성악부 금상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준우수상(2021) *제49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2022,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Q. ‘춘향국악대전 대상’ 수상은 어떤 의미였나요? A.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소리를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큰 상을 받고 나서는 그 동안 걸어왔던 길에서 새로운 출발점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상을 타고 나니 제 이름 뒤에 붙는 ‘명창’이라는 무게가 엄청난 부담감으로 오더라고요. 예전에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소리를 했다면, 이제는 ‘명창’에 걸맞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게 다가오죠.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소리를 대하고 있습니다. Q. 대상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으셨는데, 어떤 부족함을 느끼시는 건가요? A. 제 스승이신 국창 안숙선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소리가 어렵다.”고요. 이 상을 타고 나서 그 말씀이 점점 실감이 나는 것이, 예전에 했던 대목을 지금 다시 하면, 그 안에 내재된 의미나 정확한 목의 꾸밈음 같은 것이 새롭게 다가오면서, 예전에 몰랐던 것을, 할 때마다 새롭게 느끼게 되요. 각 대목마다 의미를 부여해서 불러야만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어렵고요. 결국 연습밖에 없죠. 혼자 연습하지만, 그래도 스승의 그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뭔가 막히면, 늘 스승님께(안숙선 국창) 여쭤 봐요. 그러면, 선생님께서 웃으세요. 당신께서도 경험하셨던 거죠. "너도 느낄 때가 됐구나.” 말씀하시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배경 지식이나, 목의 쓰임이나, 필요한 부분들. 예전에 몰랐던 것들을 좀 더 세밀하게 알게 되죠. 어려울 때는 정말 어려운데, 소리하고 있을 때는 행복하고, 즐겁고, 가사나 배경 생각하면 슬프고, 기쁠 때도 있고요. 소리를 하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느끼는 것 같아요. Q. 춘향국악대전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안숙선 선생님께서 이 대회 13회 대통령상 수상자세요. 저는 늘 ‘선생님의 길을 따라서 상을 타겠다.’는 막연한 꿈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10년 이상 직장생활(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거나 일상에 젖어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또 다른 제 꿈이 대학에서 소리를 가르치는 것이었거든요. 아내도 제게 ‘꿈을 향해 좀 더 적극적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지해줬고요. 그래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라는 결심이 섰죠. 근처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에 진학해서 2018년도에 졸업했어요. 꿈을 향해 달려가야겠다는 생각도 더 들기 시작했어요. 이곳 국립남도국악원 주요 기능 중의 하나가 교원직무연수, 공무원연수 등을 담당하는데, 제가 이론이나 여러 가지로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해서 양질의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양대 박사과정으로 입학했어요.(2019) 그 때 조주선 교수님을 만났는데, 교수님께서 제 소리에 대한 장단점을 잘 파악해주시고, 지도해주셔서 소리꾼으로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그리고 국악경연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죠. 직장생활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라, 연습은 일과 후에, 국악원 내에 있는 타악기 전공하는 단원에게 부탁해서 그 단원과 함께 매일 한바탕씩, 최소 2시간 정도씩은 했어요. 전주대사습, 임방울, 춘향제 3대 대회를 2020년부터 지원했어요. 2020년도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본선 3등 했고요. 한 해에는 예선에서 떨어진 적도 있었고요.(2021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준우수상) Q. 경연대회 과정(춘향국악대전)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A. 예선 끝나고 본선을 위한 번호표를 뽑는 순서를 정하는데, 제가 마지막 순서가 됐어요. 순서가 뒤로 갈수록 곡에 대한 선택권이 줄어들거든요. 그 때, ‘어떤 대목이든 내가 잘하면 된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불사르자.’는 마음으로 임했죠. 제 자신에게 더 집중하려고 마음을 다진 것 같아요. Q. 대상 수상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A.국악원에서도 많이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제가 악장(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이라서 국악원 상설공연, 특별공연 기획·공연하고, 단원 개인 성향도 파악하고, 대학에서 수업도(한양대 국악과 겸임교수) 하고요. 여러 가지로 정신없이 바쁩니다. Q. 대상 수상 이후, 국악인으로서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A. 명창, 대통령상 이라는 타이틀이 생겨서 부담감, 책임감도 상당히 크지만, 다른 공연에서도 불러주시고, 심사 기회도 많이 생겨서 황송하고 감사하죠. 최근에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남원의 ‘국악의 성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악대제’(2022)에 참가했어요. 다른 장원자 분들과 함께, 국창·명창 선생님들 앞에서 민요를 불렀는데, 그 동안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너무 큰 어르신들 앞이라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요. 그러면서도, 국악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에 제가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러웠어요. 국악인으로서 자부심도 더 커지고요. Q. 내년에 출전할 잠재적 지원자들에 전하는 참가자의 가장 큰 덕목(대상 수상 비결)은 무엇인가요? A.저 같은 경우는, 날마다 한바탕씩 꾸준히 하려고 했어요. 선곡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결정되기 때문에, 결국 꾸준한 연습밖에 없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이제는 발표에 집중하려고 해요. 내년부터는 국립국악원 등 단체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지원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또 저의 선생님(안숙선 국창)께서 이번에 문화재 되셨잖아요(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2022). 전수가 시작되어서, 장기적으로는 선생님께 춘향가 이수 받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지도자로서의 꿈도 계속해서 준비 중입니다. 특히 조주선 교수님을 만나게 되어서 소리꾼으로서의 제 인생에 너무나 감사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거든요. 작년에 한양대 국악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겸임교수로 수업도 시작했어요. 조교수님처럼 제자에게 진정 필요한 조언을 해주면서, 인간적으로도 살가운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는 안숙선 선생님이시죠. 제가 16세부터 안선생님께 지도를 받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국창 반열에 오르시고 유명하시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하셨고, 한 눈 팔지 않으신, 외길 인생을 옆에서 다 봤거든요. 저도 그렇게 올곧게 가고 싶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그 자리에 계셔서 후배들에게 굳건하게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Q. 국창 안숙선 선생님 지도를 받으시면서 기억에 남는 말씀은 어떤 것인가요? A.제가 진도(전남)에 있다 보니 굿, 민요를 많이 하는데, 판소리와 민요 창법이 다르거든요. 어렸을 때(약 10년 전)는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질문을 드렸어요. "선생님, 판소리랑 민요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잘 모르겠어요.”라고 여쭤봤는데, 선생님 말씀하시기를 "판소리는 씹어서 하고, 민요는 밀어서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때, ‘아!’하고 뒤통수가 얻어맞는 것 같은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어요. 명쾌하면서도 깊은 뜻이 그 안에 다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제 생각을 덧붙이면, ‘굿은 눌러서’ 하고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선생님은 제 소리꾼 인생의 스승이자 목표에요. 소리는 나 자신과의 싸움, 늘 겸손한 소리꾼 될 것 박현영 명창(만34세)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중1 때(14세) 아버지 권유로 판소리 시작.(사람들, 노래 부르는 것 좋아해서)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졸업 *스승 : 김일구, 김영자 명창 사사 *정광수제‘수궁가’ 완창(2009) *제17회 완산국악대제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2012)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일반부 차상(2013)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부 명창부 차상(2등, 2020)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판소리 부문 장원(2022,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 Q.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은 어떤 의미인가요? A.대통령상을 받으면, 학교로 치면 졸업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는데요, 막상 타고 보니, 졸업이 아니라, 제대로 소리 길에 입문한 듯한, 처음 시작한 느낌이더라고요. 상의 무게감, 책임감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는 공연하면, 관객 분들께 제가 좋아하는 소리를 했는데, 상을 타고 나니, ‘나만 만족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 분들도 만족시키는, 제대로 된 소리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을 탈 때도,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어서, 벅찬 감정들도 올라오고, 이른 나이에 탄 것 같아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고요. 그 때 소감으로 ‘겸손한 소리꾼이 되겠다.’고 말했는데, 그것만큼은 제 소리꾼 인생에서 가장 지키고 싶은 것이에요. Q. 올해 출전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3번째 도전이었어요. 첫 번째는 2등 차상(2020), 두 번째는 가사 실수를 해서 3등(2021)을 했어요. 이른 나이에 도전한 것이기는 하지만, 막연한 생각에, 이런 큰 대회를 준비하면, 더 연습하게 되고, 그 기회에 공부하고자 해서 도전했어요. 빨리 경험 쌓아서 경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어요. 김영자, 김일구 선생님 지도도 받았고요. 두 번째 대회 때, 가사 실수하는 바람에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서, 연습 부족이라 판단하고, 대회 끝나고 마음 추스르고 바로 도전했어요. 다른 대회 준비 안하고요. Q. 중간에 힘들 때는 없으셨나요? A.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일상을 유지해야 하니까요. 날씨 좋을 때, 꽃놀이 못가고, 여름에 물놀이 못가고, 직장(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퇴근 후에, 연습하고, 저녁 먹고 집에서 가사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연습시간은 하루 평균 3-4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Q. 대회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 코로나 격리 1주일 후에 예선을 치렀어요. 목 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후유증이 남아 있더라고요. 본선 때도 작년 보다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임한 것 같아요. Q. 모교 한국전통문화고(전주)에 장학금을 기탁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A. 의미 있게 상금을 쓰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가장 생각난 것이 고등학교 때, 한창 놀 시기인데, 그 때 선생님들께서 저를 잡아주시지 않았다면, 소리 안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저도 학창시절 어렵게 소리 공부를 해서, 재능을 가진 후배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Q. 대회 장원에 오르신 이후, 어떤 점들이 달라졌나요? A. 수상 당시에 국악단 단원 분들, 좋으신 선배님들, 주위 분들께서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독서대전개막공연 등에서도 공연하고, 전주MBC 인터뷰도 했지만, 제 일상이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없어요. 단원으로 다시 돌아와서 작품 활동 꾸준히 했죠. 저는 판소리 보다는 창극 같은 작품으로 주로 공연했어요. 극단 상설공연도 있고, 1년1회 정기공연, 기획공연 등에 참여하거든요. 전주는 소리의 고장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공연도 많아요. Q. 국악인으로서 느꼈던 보람은 무엇이었나요? A. 국악원에서 파키스탄으로 해외 공연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국악 관현악단과 함께 공연하는데, 현지 관객 분들이 너무나 크게 환호하고, 격하다 싶을 정도로 즐기시는 거예요. 상당히 놀랍고 신기했는데, 그 때, ‘국악이 진부하고 그런 느낌의 음악만은 아니구나. 민족을 초월해서 공감할 수 있는 뭔가가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Q. 국악의 맛은 무엇이고, 소리꾼으로서 그 맛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A. 국악의 맛이요... 단기간에 알기는 쉽지 않지만, 판소리 사설에 있는 말의 맛을 알게 되면, 굉장히 재미있거든요. 한자로 되어있는 사설들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해석하거나 풀이해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요. 대부분이 그런데, ‘춘향가’ 한 대목 사설 중에, ‘금강산 상상봉이 평지가 되거든 오시랴오.’라는 구절이 있어요. 춘향이가 이별 할 때, 바닥을 긁으면서 오열하는 장면인데요, 금강산 가장 높은 봉우리가 평지가 되는 것은 현실에서 도저히 불가능하잖아요. 결국 다시 만날 수 없는 애통함을 담은 거예요. 춘향이의 간절함과 애통함이 그대로 표현되는 구절이죠. 그런 사설들의 말맛에서 느껴지는 재미가 있어요. 대중 분들이 바로 소화하기에는 힘들 수 있지만, 그것을 돕는 것이 소리꾼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보통 ‘이면에 맞게 소리를 한다.’고 하잖아요. 그 내면의 뜻을 잘 살려서 소리를 전달하려고 늘 노력해요. Q. 내년에 출전할 잠재적 지원자들에 전하는 참가자의 가장 큰 덕목(대상 수상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우선은 제 나이 또래보다는 후배에게 말하고 싶어요. "무서워하면 안 된다.” 도전조차 못하게 되니까요. 주위 후배나 제자들에게도 "경험을 먼저 해보라. 그래야 실패도 하고, 그 실패가 쌓여서 밑거름이 된다.”고 말해요.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됐으니까,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완창무대(수궁가를 우선) 많이 갖고, 많은 분들 찾아뵙고 싶어요. 11월 13일 전주대사습놀이 주최로 ‘전주대사습뎐’ 공연이 국립극장에서 있어요. 다른 분야 장원자 분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는데, 저는 입체창에 참여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제가 있는 창극단 송년 음악회도 준비 중이에요. 내년에는 음반도 내고 싶고, 다른 분야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도전하고도 싶어요. 밥 먹듯 숨 쉬듯, 소리는 나의 삶 이성현 소리꾼(만 27세) 남원시립국악단 창악부 단원 *어린이집 민요수업 후, 판소리 시작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연희예술전공 졸업, 동대학원 석사수료. *스승 : 조상현, 유미리, 한승석, 한계명 명창 사사 *흥보가(2002), 춘향가(2013), 수궁가(2017), 심청가(2020) 완창 *제35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금상(2015) *제30,31회 KBS국악대경연 성악 차상(2015, 2016) *제21회 공주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명창부 최우수상(2021) *제32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성악부문,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2022년) Q. KBS국악대경연 차상만 2회 수상 후에, 올해 대상을 수상하신 소회가 어떠신가요? A. 대상 수상은 진짜로 풀리지 않던 숙제가 풀린 느낌이랄까요. 계속 도전하던 관문을 통화한 느낌이에요. 국악인으로서 의미도 크고요. KBS국악대경연은 큰 대회이고, 어릴 때부터 더 욕심이 났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제가 판소리 하는데, 가장 큰 지원자이시기 때문에, 늘 감사한데, 무대에서 대상 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효도한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해요. Q. 경연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5번째 도전이었어요. 2015년도에 첫 번째 도전에서 운 좋게 2등, 그 다음해도 2등. 이후 2번 더 지원했는데, 예선에서 탈락했어요. 이후에는 마음을 내려놓고 도전했죠. 특별히 더 열심히 한 것 없이, 평소 하던 대로 연습했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한달 전부터 술 전혀 안 먹고, 목도 무리해서 연습하지 않도록. 하루 1-2시간 정도 연습하고, 결선 당일에도 간단하게 1시간 정도 목을 풀고, 잘 나올 수 있는 컨디션으로 실전에 임했어요. Q. 대상 수상 이후 달라진 점은 어떤 것인가요? A. 크게 일상의 변화는 없고요. 주위에서 축하 많이 해주세요. 조상현 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축하한다고 전해주셨어요. 제게 거시는 기대가 남다르셨는데, 배운 것을 수상으로 보답해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수상 당시 수상 소감에 미처 말씀 드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스승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11월 14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Q. 상금을 모교(중앙대 전통예술학부)에 전액 기탁하기로 결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어요. 저도 국악 하면서 학교 다니는 것이, 상황이 집안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거든요. 국악 공부하는, 집안사정 어려운 친구나 후배들이 공연 하거나 배우거나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지도교수님께 뜻을 전해드렸고요, 조만간에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수상 이후 어떻게 지나셨나요? A.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단원으로 근무 중이거든요. 단원으로서 충실히 활동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완창무대도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에 국악단 통해서 창극 무대로도 찾아뵐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여기 악장님(임현빈 명창)께서 이번 경연 때, 북을 쳐주셨어요. 제가 먼저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결선 선곡도 악장님께서 도와주셨고요. 여러 가지로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커요. 전부터 존경하고, 소리꾼으로서 보고 배우고 싶은 분이라서 이곳(남원시립국악단)에 온 이유도 있어요. Q. 국악인으로서 느끼는 보람은 무엇인가요? A. 무대에서 제가 소리했을 때, 관객 분들 좋아하실 때, 가장 큰 보람 느끼고 ‘소리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 들죠. 초등학생 때, 재능기부로 병원이나 노인정 같은 곳에 공연을 종종 갔어요. 특히 병원 환자분들은 크게 웃을 일이 없으시잖아요. 그런데, 제 소리 들으시고 울기도 하시고, 웃기도 하시는 것 보면서, 저도 큰 감동 받고,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Q. 어린 나이(7세, 18세)에 판소리 완창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뭔가요? A.소리를 하면서, ‘완창’이라는 것이 큰 도전이랄까?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완창을 준비하면서 실력도 늘고, 해내면, ‘해냈다’라는 생각으로 한계를 극복하면서, 도전의 의미가 컸어요. 소리를 배우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어릴 때 소리를 시작하셔서, 힘들 때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A.힘들 때, 이겨 냈다기 보다는 그냥 밥 먹듯이, 숨 쉬듯이 소리를 했던 것 같아요. 힘들다고 느낄 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밥 먹듯이, 숨 쉬듯이 하는 일이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죠. Q. 내년에 출전할 잠재적 지원자들에 전하는 참가자의 가장 큰 덕목(대상 수상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예선은 짧게 들으니까, 시간 계산을 정확히 해서, 그 시간 안에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거죠. 고음, 저음 등 모두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주어진 시간이 조금 긴 본선의 경우에는, 소리의 이면이나 깊이를 보여주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단기적으로는 완창을 준비하는 것이에요. 적벽가를 제외하고 완창 하기는 했지만, 춘향가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다시 준비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소리 공부하고, 나중에, 전국 명창 대회에서 대통령상 받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리꾼이 됐으면 좋겠어요. 판소리 외에 다른 장르도 좋아하지만, 주어진 것만 차근차근 해나가는 편이라서 일단 준비한 무대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려고 합니다. 허정승 명창은 학창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목포와 진도를 지켜오며, 묵묵히 우리 소리의 맥을 지켜왔다. 또한 교육자로서, 악단의 수장으로서 국악 교육과 대중화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었다. 스승 안숙선 국창에 대한 평생에 걸친 존경은 그의 소리꾼으로서의 겸양과 열정의 반증이기도 하다. 박현영 명창은 ‘소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의 과정’이라고 했다. 그의 소리의 연마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을 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른 나이에 명창에 올라 그 실력을 증명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명창의 무게감을 더 크게 여기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은, 그가 이미 겸손한 소리꾼임을 말해준다. 소리꾼 이성현씨는 어린 나이에 소리를 시작하고, 천재성을 발휘하면서도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젊은 소리꾼이다. 그의 천재성은 이제는 부단한 노력과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숨 쉬듯, 밥 먹듯이’ 소리해왔다는 그의 말에서 그가 얼마나 소리와 자신을 하나로 여기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들은 40, 30, 20대 예인으로서 각자의 고민과 꿈을 가지고 왔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또 다른 시작 앞에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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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47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민요는 일상의 삶을 노래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민요는 국악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르로 국악음반 중에서 제일 많이 출반되었다. 1896년 7월 24일 우리민족이 최초로 에디슨 원통음반에 담은 노래도 민요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수많은 소리꾼들이 민요를 음반에 담아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1987년 3월 SKC에서 국악CD음반이 처음 나타난 이후로 5,250매가 넘는 국악음반이 출반되었고, 그 중에서 23%가 민요음반이다. 양은별 소리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소리를 배우겠다고 김영임 선생을 찾아갔다. 13년 동안 꾸준하게 배운 후, 양은별의 경기소리 첫 번째 앨범 '시작의 갈피'를 출반하게 된 것이다. 음반에는 ‘아리랑’, ‘신천안삼거리’, ‘양산도’, ‘회심곡’ 외 모두 20곡이 수록되어 있다. 반주는 가야금 김보경, 피리·태평소 최경만, 위재영, 아쟁 김무경, 해금 이동훈, 임관하, 대금 원완철, 김종환, 장고 장덕화, 이승호 등 쟁쟁한 분들이 참여해 소리에 윤기를 더했다. 양은별은 국립국악고등학교 거쳐 올해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였다. 국립국악원이 개최한 2021년 제4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에서는 은상을 수상하였다. 스승인 김영임 명창은 양은별 소리꾼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 봤지만, 양은별만큼 적극적이고 성실한 친구는 보지 못했다. 이번 음반도 그런 성실함과 노력의 결실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 2의 김영임, 아니 선생을 넘어서는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김영임 명창) 음반에는 바코드가 인쇄되어 판매용처럼 나왔지만, 음반쇼핑몰에서는 만날 수 없다. 음원사이트에는 모두 올라가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모든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임 명창이 초기에 녹음한 민요를 듣는 느낌이다. 스승의 바람대로 될 것 같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KYI-20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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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김회진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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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판소리연구원, 창작판소리 ‘전태일’ 제작발표회 및 언론 시연회 개최창작판소리연구원(예술총감독 임진택)은 전태일50주기를 맞아 제작한 창작판소리 <전태일> 언론 시연회를 11월 4일(수) 오후 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제작발표회 개요 제목: 창작판소리 ‘전태일’ 제작 발표회 일시: 2020년 11월 4일(수) 오후 4시 장소: 전태일기념관 2층 다목적공연장 참가자: ㄱ. 제작단체 - 창작판소리연구원(임진택 예술총감독, 양정순 총괄제작자) -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위원장 이수호)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수) -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 최종태) ㄴ. 작품 창작자 - 임진택 명창(사설, 작창, 소리) - 전태원(청년 전태일) - 양승은(시다, 미싱사, 어머니) - 최효동(고수) - 배재정(목격자, 아버지) - 박선봉(목격자, 근로감독관) - 김호정(목격자, 형사) - 상여소리 합창: (60~70년대 원풍모방, 청계피복, 삼원섬유, 동일방직 노동자) 박순희 / 박순애 / 황영애 / 이숙희/ 신순애/ 박계현/ 정명자/ 유동우 ㄷ. 협력작가 이시백(소설가) ◇제작기획 의도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모 열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모아 ‘창작판소리 전태일’을 제작하고 공연함으로써 전태일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 ·판소리로 만나는 전태일 그동안 평전, 영화, 만화 등을 통해 그려진 전태일 열사의 서사를 판소리라는 다른 예술양식으로 접근, 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가 공유할 수 있는 감동을 끌어내고자 한다. ·비극 속의 해학과 포용 열사의 이야기는 비극이나 판소리는 비극만을 담지 않는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태도와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전태일의 올곧은 인식을 판소리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낼 수 있게 작품을 구성하고자 한다. ·희망의 메시지 영원한 청년 전태일의 정신(공평, 평등, 정의, 약자에 대한 배려, 헌신, 따뜻한 공동체, 존엄, 인권 등)을 계승하며 동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어울리는 내용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공동체적 기념축제의 장 청년소리꾼과 노동자 소리꾼 등 다양한 계층이 출연하고 관객들의 참여로 함께 완성해가는 공연을 만듦으로써 공연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기념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이 작품을 직접 작창하고 소리하는 ‘우리시대의 광대’ 임진택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70년대 중반 명창 정권진님(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으로부터 소리를 배운 이른바 ‘비가비광대’다. 그는 1970년대 이후 마당극 운동을 주도한 연출가이자 문화운동가이며 특히 전통판소리의 박제화를 극복한 ‘살아있는 판소리꾼’이다. 그가 1985년에 발표한 창작판소리 ‘똥바다(원작 김지하)’는 당시의 한일관계를 통쾌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창작판소리의 신기원을 열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바 있다. 그 소리꾼 임진택이 50년 동안 가슴 깊이 간직한 전태일 열사에 대한 존경을 담아 문화운동가로서 마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호쾌한 한판 창작판소리로 내놓는다. ◇제작발표회 진행순서 - 인사말 - 제작의도 발표 - 제작 협력단체 인사말 1. 이수호(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장) 2. 이상수(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3. 최종태(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 - 작품 개요 설명 임진택 명창 : 작품 의도와 창작방향 - 작품공연 일정 소개 - 질문 및 인터뷰 진행 - 마무리 ◇창작판소리 ‘전태일’ 기자 시연회 보도자료 및 제작개요 창작판소리 ‘전태일’ 언론 시연회 전태일50주기, 노동자의 후원과 노동자의 참여로 제작된 창작판소리 전태일 11월 21일(토) 첫 공연에 앞서 전태일기념관에서 제작발표회 및 언론 시연회 진행 - 공연 일정 제작 발표회 및 언론 시연회: 11월 4일(수) 오후 4시 / 전태일기념관 전태일50주기추모 행사 공연(전태일의 마지막 편지_상여소리 대목): 11월 13일(금) 오전 11시 /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서울 1차 공연(창작초연): 11월 21일(토) 오후 3시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 창작판소리연구원(예술총감독 임진택)은 전태일50주기를 맞아 제작한 창작판소리 ‘전태일’ 언론 시연회를 11월 4일(수) 오후 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삶과 정신이 평전과 만화, 영화 등의 콘텐츠로 만들어진 바 있으나 전통연희형식인 판소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임진택 명창이 ‘전태일 평전’을 바탕으로 삼고 갈무리된 열사의 일기와 수기, 친구와 동료들의 증언 기록을 참조하여 수 개월여 공력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전태일이라는 착하고 바른 청년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순간순간을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작품이다. 익히 알려져 있는 이야기를 지금 다시 꺼내어 판소리로 구성한 이유에 대해 임진택 명창은 "짧았던 삶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이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깊고 굵은 울림을 주는 것은 그가 절규한 피의 목소리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 인간존엄의 추구, 따뜻한 공동체를 희망했던 전태일 형(兄)의 정신으로 현재를 사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공연이 노동자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한편 노동자들이 직접 소리꾼으로 참여한다는 점도 주목할 일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9월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와 함께 창작판소리연구원과 창작판소리 ‘전태일’의 제작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제작비 지원을 위해 후원물품을 판매하는 등의 힘을 보탰다. 이번 창작판소리 ‘전태일’ 공연은 일반적인 판소리 형식에 변화를 주었다. 한 사람의 광대가 일인다역을 하는 전래의 방식에서 다수의 소리꾼이 청년 전태일, 어머니 이소선, 시다, 동료, 분신현장 목격자 등 배역을 맡는 입체창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노동자 소리꾼들이 목격자 역할로 참여해 전태일 시대를 증언하는 것은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11월 21일(토)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첫 공연을 확정했고 11월 13일(금) 경기도 모란공원에서 열리는 ‘전태일50주기추모행사’에서 공연의 일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 후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공장과 노동현장 순회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창작판소리 ‘전태일’ 제작개요 작품명: 창작판소리 ‘전태일’ 공연 일시: 2020년 11월 21일(토) 오후 3시 / 창작초연 공연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창본(사설): 명창 임진택 책임집필 / 이시백(소설가) 협력집필 작창: 임진택 실연(實演) 임진택(도창): 서울대 문리과대학 외교학과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 창작판소리 ‘오적’, ‘소리내력’, ‘똥바다’, ‘뱀범김구’, ‘남산한성’, ‘다산정약용’, ‘윤상원가’, ‘세계인장보고’ - 완판창막창극 ‘춘향전’, 마당창극 ‘비가비명창 권삼득’ 등 총연출 - 영화 ‘천년학’ 소리꾼 유봉역(임권택 감독 100번째 작품) -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야외공연축제 등 집행위원장 및 총감독 역임 전태원(청년 전태일): 중앙대 국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일반부 차상 - 제32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판소리일반부 금상 양승은(시다, 미싱사, 어머니): 중앙대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 전주 세계소리축제 ‘적벽에 불 지르다’ 출연 - 제8회 임방울류 적벽가 연창 발표회 - ‘세월호 판소리-맹골도 앞바다의 슬픔’ 공연 - 독인 뮌헨 ‘아리랑코리아 축제’ 출연 - 국악 기반 밴드 ‘국쿠스틱’ 보컬 (‘2018 청춘 버스킹’ 입상,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입상) 최효동(고수): 중앙대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졸업/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자 - 제19회 박동진판소리명창 명고대회 고수부문 명고부 최우수상 - 제1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 고법 일반부 대상 - 제13회 박동진판소리명창 명고대회 고수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배재정(목격자, 아버지): 전)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 박선봉(목격자, 근로감독관): 문화활동가/김미나 명창 판소리 사사 - 인천에서 공장생활 - 전) 민주노총 문화국장 김호정(목격자, 형사): 노동자 판소리패 ‘한판’ 회원 - 현) 전국사무연대노조 교섭위원장 - 전)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공동의장 박순희(상여소리): - 전) 원풍모방 노동자 박순애(상여소리): - 전) 원풍모방 노동자 황영애(상여소리): - 전) 원풍모방 노동자 이숙희(상여소리): - 전) 청계피복 노동자 신순애(상여소리): - 전) 청계피복 노동자 박계현(상여소리): - 전) 청계피복 노동자 정명자(상여소리): - 전) 동일방직 노동자 유동우(상여소리): - 전) 삼원섬유 노동자 작품 규모: 90분 내외 주최: 창작판소리연구원(원장 임진택) 주관: 전태일50주기범시민행사위원회,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현대자동차지부 ◇공연 내용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노동자들의 권익을 부르짖었던 노동운동의 투사.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마음이 여렸던 스물두 살의 청년 전태일.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전태일이라는 착하고 바른 청년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기까지의 불꽃 같은 삶의 과정을 판소리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 구성 1. 전태일의 어린시절 서울생활 2. 부산 영도에서의 죽음 체험 3. 영천역과 역전 식당에서 벌어진 일 4. 서울로 떠나는 어머니 5. 태일이 엄마 찾아 서울거리 헤매는 대목 6. 평화시장의 내력과 시다 생활 7. 재단사의 길- 시다의 꿈 - 피 토하는 미싱사 8. 근로기준법을 알게 되다. 9. 바보회 창립과 노동실태조사 준비 10. 전태일, 삼각산의 결단 11. 삼동친목회 결성 - 근로실태조사 확대 - 노동청에 진정서 제출 12. 경향신문 기사특보 + 회사 측과 노동청의 기만 13. 근로기준법 화형식 - 전태일의 분신(焚身) 14. 전태일의 마지막 편지(유언) - 상여소리 창작판소리연구원은 임진택류 창작판소리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확대하기 위해 2009년 12월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도현)를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2018년 11월 창작판소리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작품으로는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김구재단 지원’, ‘남한산성/경기문화재단 지원’, ‘다산 정약용/경기문화재단’, ‘윤상원가/광산구청 지원’, ‘세계인 장보고/완도군청 지원’을 제작·공연했다. 언론연락처: 창작판소리연구원 양정순 02-73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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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배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학술세미나▶ 일시: 2019년 8월 29일(목) 오후2시▶ 장소: 서울 돈화문국악당▶ 내용: 좌장 _ 서한범(단국대학교 명예교수) 발표 _ 김세종(동국대학교 교수) “육자배기의 역사성과 보존성 및 나아갈 방향” 김인숙(한국학중앙연구원 조교수) “고음반 자료로 본 육자배기의 보존성과 선율분석” 윤원아(음악교육학 박사) “교과서에 나타난 육자배기의 교육현황과 교육적 활용” 토론 _ 노재명(고음반 회장) 채수정(한예종 교수) 유영대(고려대 교수) 축하공연 _ 육자배기 정의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 김수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전수고육조교 김금미: 국립창극단 단원,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 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김선미: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이 수자,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반주_한푸리민속반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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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연의 두 번째 10년을 지켜봐주세요” 국악앙상블 아라연 제7기 정단원 확정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이한 국악앙상블 아라연이 앞으로 10년을 새롭게 이끌어갈 아라연 7기 정단원 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3일 매니지먼트사인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대표 허영훈)가 밝혔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명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브라움홀에서 2차 블라인드 실기평가 및 면접을 거쳤으며 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4명이 아라연 7기 정단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차 심사에는 허영훈 대표를 비롯해 국악연주가,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 음악평론가, 신문사 편집국장, 뮤지컬 연출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영광의 주인공들은 모두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4학년 동기인 윤지현(가야금), 변주현(해금), 고수정(해금), 박소윤(피리) 등 4명이다. 가야금 전공인 윤지현 씨는 제37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가야금 1등, 제27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대상, 제39회 탄금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대상, 제32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가야금 동상, 제25회 우륵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학부 동상 등을 수상했다. 해금 전공인 변주현 씨는 제23회 국제학생콩쿠르 해금 1등, 제18회 임방울국악제 전국경연대회 해금 동상, 제33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해금 은상 등을 수상했다. 해금 전공인 고수정 씨는 제2회 기산국악제전 2위, 제23회 음악협회 해금 3위, 제11회 전통예술경연대회 4위, 제5회 김창조전국국악대전 일반부 현악 3위 등을 기록했다. 피리 전공인 박소윤 씨는 제13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 관악 일반부 우수상, 제32회 동아콩쿠르 일반부 피리 은상 등을 수상했다. 허 대표는 "연주실력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외모와 끼, 그리고 참여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연주자들이 최종 합격했다" "아라연의 새로운 10년을 선배들처럼 잘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아라연 7기 선발에 대한 평가기준과 소감을 밝혔다. 2006년 서울대학교 국악과 2학년 학생 4명으로 창단한 국악앙상블 아라연은 지난 11년 동안 같은 학교 후배들이 뒤를 이어왔다. 아라연은 그 동안 4장의 정규음반과 2장의 스페셜 음반을 발표했고,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호암아트홀 등에서 22회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상설공연과 국내외 초청공연, 창작음악극 등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여왔다. KBS국악한마당, MBC우리가락우리문화, KBS World, 국악방송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한 아라연은 특히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정상회의 초청공연 및 공익광고 '세계예의지국 편'에 아라연 1집에 수록된 'My days'가 배경음악으로 등장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1년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소개된 아라연은 매년 쉼 없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앙상블로 성장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7기 단원들은 2018년 5집 정규음반과 창단12주년 콘서트에 참여하며 해외 단독 콘서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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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뜨거운 청춘들의 배틀!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청춘가악>- 젊은 국악연주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알리기 위한 - 5년째 계속되는 에 대한 젊은 국악인들의 식지 않는 열기! - 세계사물놀이대회 대통령상 수상팀 ‘천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배출한 차세대 스타 육지용, 공미연 등 -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7명(팀)과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화끈한 협연무대 - 역대 공모를 통해 발굴된 차세대 지휘자와 함께 만드는 젊은 국악관현악 □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젊은 실력자들의 신선한 무대 ‘청춘가악’ -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만나 더욱 단련된 음악으로 관객 만나는 미래 스타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은 9월 16(토) 을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본 공연은 신진 연주자들의 끼와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젊은 국악연주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열린 무대와 다양성을 추구한다. 지난 7월, 30세 이하의 국악 전공 지휘, 작곡,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협연자를 공개모집하였으며 총 70여 팀의 지원자 중 총 7명(팀)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개성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가득한 철현금, 소금, 해금, 거문고, 연희, 민요 등 연주자들이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함께 협연하며 각기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번 청춘가악의 주역은 나선진(거문고), 공미연(민요), 육지용(소금), 천지(연희), 김경미(철현금), 양아실(철현금), 왕정은(해금) 총 7명(팀)으로 모두 각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실력과 활동을 보이고 있는 차세대 스타들이다. 두 철현금 연주자 김경미와 양아실은 현재 가장 독보적인 철현금 연주자이자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수장인 유경화 단장의 멘토링과 함께 더욱 단단해진 실력으로 ‘두 대의 철현금과 장구를 위한 새로운 산조’를 선보인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공연으로 주목받는 소리꾼 공미연은 ‘2017 서울뮤직위크’에서 선보인 ‘비나리&선유노리’를 국악관현악단 편성으로 확대 편곡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배출한 또 따른 차세대 스타 육지용은 대금과 소금을 모두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연주자로 이번 무대에서는 소금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그 기량을 과시한다. 해금연주자 왕정은은 창단 11년을 맞이하는 국악앙상블 아라연에서 활동해왔는데 이번 청춘가악에서는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인 해금 협주곡 ‘가리잡이’를 연주한다. 거문고연주자 나선진은 협연자 중 유일한 대학교 재학생이다. 2017 온나라국악경연대회에서 거문고 금상을 수상했으며 앞날이 더욱 촉망되는 연주자로 거문고 협주곡 ‘비상’을 협연한다. 마지막은 세계사물놀이대회 대통령상에 빛나는 앙상블 ‘천지’팀의 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역대 공모를 통해 발굴된 지휘자 채길용, 장태평, 유용성이 지휘로 참여해 더욱 젊고 화끈한 국악무대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유경화 단장은 “ 무대는 항상 새롭고 기대가 되는 공연입니다. 매해 공연 준비 때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훌륭하고 젊은 음악인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놀라는데 미래의 스타를 미리 만나고 싶으면 분들은 이번 무대 역시 놓치지 마시라.”며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본 공연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 하며, 티켓은 4~3만원, 문의는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내년에 ‘청춘가악 베스트’ 공연 선보일 예정 국악을 전공으로 하는 20대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그 동안의 전통 관현악단 체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앙상블 구조로 운영하며 보다 완성도 높고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국악단으로 발전하였다. 그 동안의 연주회를 통해 기성연주자 못지않은 신진 예술인의 연주력을 확인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청춘가악’을 통해 지휘, 작곡, 기악과 성악, 연희 등 전 부문을 함께 공모하여 젊은 연주가들에게 폭넓은 협연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5년 동안 이어진 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역대 으로선발된 협연자 중 팀을 선별하여 청춘가악 베스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신진국악인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음악계에 소중한 예술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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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竹花(육죽화)” 여섯개의 대나무가 피어나다. 9. 1● 일 시 : 2009. 9. 1.(화)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 주 최 : 국립부산국악원 ● 출 연 : 손지연, 허유진, 구슬, 황혜정, 오교선, 신희재 ● 관람료 : 전석 6,000원 (청소년, 경로, 장애인 50%할인 적용) ● 문 의 : 051) 811-0040~41 젊은 예인들의 한마당 “화요공감무대”가 오는 9월 1일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 소극장에서 열립니다. [육죽화(六竹花) - 여섯 개의 대나무가 피어나다]로 국립부산국악원 여성 대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대금 중주단 “자연+스러音”은 2009년 3월 창단하였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가장 닮은 악기 대금으로 이 작은 소극장에 자연을, 자연스러움을 불어 넣고자한다. 더불어, 대금 중주곡의 다양화와 대금 연주기법 연구를 통하여 대금 중주의 활성화에도 힘을 실고자 한다. 바쁜 일상을 한가로운 달구지의 모습을 통해 그려 보고자 한 ‘달구지’ (작곡 : 안성우), 세대의 대금을 위한 곡 ‘대금을 위한 3중주’ (작곡 : 이상규), 황홀경의 노래 ‘황홀경’ (작곡 : 김나래), 진도 아리랑의 선율에 장단의 변화를 주면서 대금의 음색을 살릴 수 있는 ‘진도아리랑에 의한 대금 중주곡’ (작곡 : 김지영), 소금과 대금 그리고 북한 개량 대금인 저대가 함께 연주 할 수 있도록 작곡된 중주곡 ‘장산곶 마루에’ (작곡 : 황호준), ‘대금합주를 위한 뱃놀이’ (작곡 : 류형선) 6곡을 들려준다. 공연관람은 전석 6,000원으로 홈페이지 예매 및 소극장 매표소에서 구입가능하다. 六竹花 (육죽화) 여섯개의 대나무 꽃으로 피어나다. ■ 출연단체 자연+스러音 국립부산국악원 여성 대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대금 중주단 “자연+스러音”은 2009년 3월에 창단되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가장 닮은 악기 대금으로 이 작은 소극장에 자연을, 자연스러움을 불어 넣고자 합니다. 더불어, 대금 중주곡의 다양화와 대금 연주기법 연구를 통하여 대금 중주의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것입니다. 산과 바다, 들이 공존하는 부산, 이 부산에 초록색 생명을 불어 넣으려 하는 젊은 여성 대금연주자들의 시작을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 출연자 ㆍ구 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졸업 ㆍ손지연-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과 재학 제21회 동아콩쿨 일반부 은상 ㆍ신희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2006 국립국악원 주최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대금부문 은상 ㆍ오교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졸업 난계국악경연대회 대학부 최우수상 ㆍ허유진-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과 재학 제22회 동아콩쿨 일반부 금상 ㆍ황혜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 건 반/김스라 - 대 금/정성훈, 문준모 - 소 금/김상혁 - 가야금/권나래 - 타 악/이진희, 강정용 ■ 공연내용 1. 달구지 (작곡 : 안성우) 이 곡은 실내악곡 ‘황톳길’을 대금과 소금의 선율을 중심으로 편곡한 곡이다. 시골길을 가노라면 덜컹거리는 소달구지를 보게 된다. 느릿느릿해도 쉽게 멈출 것 같지 않은 그 황소걸음에 대한 기억은 바쁘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식 속에서 멀어진 듯 하다. 바쁜 일상을 한가로운 달구지의 모습을 통해 그려 보고자 한다. - 소 금: 구슬 - 대금 1: 신희재, 허유진 - 대금 2: 황혜정, 오교선, 손지연 - 가야금: 권나래 - 타 악: 이진희 2. 대금을 위한 3중주 (작곡 : 이상규) 1976년 제7회 한국음악창작발표회 위촉 초연작품으로 76년도에 작곡된 것으로 세대의 대금을 위한 곡으로서 전체가 3악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금1이 정악풍의 느린 주제를 연주하면, 이이서 대금2가 합류주제를 이어받으며 대금3이 합류하게 된다. 악장이 바뀌면서 속도가 빨라지며 세대의 대금이 포르티시모로 고조되어 끝나게 된다. - 대금 1: 손지연 - 대금 2: 허유진 - 대금 3: 구 슬 3. 황홀경 (작곡 : 김나래) 당신은 무언가의 황홀경에 빠져 본적이 있는가. 나는 지금 이 순간 나의 온 신경을 집중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의 황홀경을 쫓아 그 속으로 스며들어간다. 그리고 부른다. 황홀경의 노래를... - 소 금: 오교선 - 대 금: 손지연 - 퉁 소: 황혜정 - 타 악: 이진희 - 건 반: 김스라 4. 진도아리랑에 의한 대금 중주곡 (작곡 : 김지영) - 진도아리랑은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곡으로써 산조형성의 모태가 된 곡이라 할 수 있다. 남도 선율에서 가장 중요한 시김새인 꺾는 음과 떠는 음의 기능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진도 아리랑의 선율에 장단의 변화를 주면서 대금의 음색을 살릴 수 있는 가락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 소 금: 황혜정 - 대금1: 오교선, 손지연 - 대금2: 허유진, 구슬 - 타 악: 강정용 5. 장산곶 마루에 (작곡 : 황호준) - 이 곡은 황해도민요 몽금포 타령의 선율을 주제로 소금과 대금 그리고 북한 개량 대금인 저대가 함께 연주 할 수 있도록 작곡된 중주곡이다. 일반적인 목관 합주 앙상블의 기법이 사용 되었으며, 안정된 화성감의 확보와 대금 특유의 아티큘레이션이 효과적인 타협을 이루어 낸다. - 소 금: 허유진 - 대금1: 구슬 - 대금2: 황혜정 - 대금3: 오교선 - 타 악: 이진희, 강정용 6. 대금합주를 위한 뱃놀이 (작곡 : 류형선) 대금합주만으로 연주가능 한 작품을 쓰기 위해서는 일단 저음이 없다는 제약조건을 수용해야한다. 화려하고 힘이 넘치며 기동력까지 겸비한 고음의 매력은 차고 넘치지만 앙상블에서 필요로 하는 중음의 보폭은 조금 빈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은 보다 흥미롭고 리드미컬한 속도감을 취하고자 했고 애초부터 작품의 구상도보다 대중적인 공간의 틀 안에서 움직이고자 했다. ‘뱃노래’의 굿거리, 자진모리의 후렴부분만 발취한 짧은 선율이 매기고 받는 형식에 매김 역할을 한다. 소금과 퉁소를 편성하여 확대와 더불어 음색의 풍성함을 더하였다. - 소 금: 손지연, 김상혁 - 대금1: 구 슬, 오교선 - 대금2: 신희재, 허유진 - 대금3: 정성훈, 문준모 - 퉁 소: 황혜정 - 타 악: 이진희, 강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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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문의 소리연주회<熙文> 11 월 2 일일 시 : 2008 년 11 월 2 일 (일) 17 시 장 소 : 우면당 문 의 : 02- 529-1550 경기소리 母子음반동시발매기념 & 이희문의 소리연주회 이춘희 명창의 권유로 연주회를 준비하게 된 이희문은 뒤늦게 소리판에 뛰어들어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고 빠른 시간 내에 단독으로 연주회를 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 또한 이춘희 명창과 동문수학하였던 고주랑 명창을 어머님으로 두고 있는 이희문은 어머니와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 공연내용 1. 경기12잡가 中 2. 휘모리잡가 中 3. 긴아리랑, 이별가, 노랫가락, 창부타령 4. 청춘가, 한강수타령, 오봉산타령, 사발가, 오돌독, 늴리리야, 군밤타령 5. 승무 & 회심곡 "부모님 은혜" 6. 어머님께 띄우는 영상편지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7.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어랑타령 8. 서울 "굿" 9. 뱃노래, 잦은뱃노래 ▶ 출연 장단, 소리 :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예능보유자,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 소리 : 이희문(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 제26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민요부분 금상 수상) 소리 : 고주랑(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소리 : 전영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사)한국전통민요협회 님배예술단 총예술감독) 소리 : 하지아(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무용 : 문희철(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용인대 강사) 뮤지션 : 장덕화(KBS 민속합주단 장덕화 외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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